단오 이후 정상수준 회복...올 주택거래 안정적으로 예상

▲ 중국 베이징 시가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베이징 시의 주택거래가 단오 기간(16~18일)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I5J부동산시장연구원의 집계 결과 단오 기간 베이징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이 중국의 다른 도시보다 적었다고 21일 증권일보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베이징 신축주택시장에서 단오를 앞둔 이틀간 거래량은 각각 5가구, 4가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상하이와 선전의 신축주택 거래량은 같은 기간 각각 100가구를 넘었다.

단오기간 베이징시 기존주택의 온라인 등록거래량은 총 150가구로 지난 노동절 연휴의 264가구보다 43.2% 줄었다. 지난해 단오기간(5월 28~30일)의 149가구와는 거의 비슷했다.

부동산시장연구원 후진휘(胡景晖) 원장은 현지 매체를 통해 "5월 베이징 온라인 등록거래량은 작년 ‘3.17 부동산정책’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거래량과 거래가격 모두 하락했으며 현재 다시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 원장은 베이징의 경우 부동산 정책의 압력으로 거주를 목적으로 한 거래만 주로 이뤄지고 있어 과열현상이 없었다며, 향후 베이징의 기존주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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