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거래량 10% 감소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22일 서울의 한 부동산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 22일 재정개혁 특별위원회가 부동산세 개편방안과 관련된 4가지 시나리오를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해 노무라증권이 25일 부동산 시장을 진단해 눈길을 끈다.

노무라는 “부동산세 개편 방안은 오는 7월까지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쳐 내년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세제 개편 방안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며 하반기에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공정시장가액 비율과 누진세 인상은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었고 재정개혁 특별위원회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세가 평균적으로 5.3~24.7% 상승하겠지만 다주택자들이 60% 정도의 양도차익세를 고려해 주택을 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을 때까지 다양한 규제를 내놓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세제개편으로 하반기에 부동산 거래량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수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금리 인상 사이클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부동산 거래량이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며 톱 픽으로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을 꼽는다”고 노무라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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