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신흥국 생산 급증 두드러져

▲ 2016년에 열린 서울모터사이클쇼.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스즈키 자동차(Suzuki Motor Corporation)가 신바람 났다. 지난 5월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4%나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 스즈키가 최근 발표한 지난 5월 월간 4륜차 생산·판매 통계(속보치)를 보면 세계적인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4% 늘어난 31만 1552대였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5월 통계치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17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 호조 속에 일본 국내 생산도 늘었다.

해외 생산은 16% 늘어난 23만 5393대로 1개월치로는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주력시장인 인도가 22% 늘어난 18만 4605대로 크게 늘었으며, 신형차의 생산이 호조를 보이는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일본 시즈오카현 내에 공장에 집중되어 있는 일본 국내 생산은 8% 늘어난 7만 6159대로 4개월 만에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등록차량의 판매는 소형 SUV인 '크로스비' 호조 등으로 20% 늘어난 1만 292대에 달했고, 경차의 판매도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였다고 일본경제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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