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오는 6일은 미국이 중국 수출품에 34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날이다. 이와 함께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무역 갈등의 중요한 고비가 다가오는 가운데 향후 미국과 중국의 타협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세계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는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느냐와 관계없이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이미 경제는 타격을 입었다는 점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일 2.52% 하락했다. 코스피는 2.35% 내려갔다. 니케이225는 2.21% 하락했다.

원화환율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주가 하락 폭에 비하면 환율의 상승폭은 크지 않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0.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5.5원(0.49%)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6분(한국시간) 현재 110.72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1.5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9.26 원보다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41 달러로 0.37%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157 달러로 0.38% 내려갔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의 난민정책 합의에 대해 기독사회당 당수인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이 장관직과 당수직을 사임했다는 소식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연합 정부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기사당은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과 함께 연합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좌파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알려진 후 페소는 한 때 강세를 보이다가 다시 절하됐다. 페소환율은 1달러당 20.0108 페소로 전주말보다 0.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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