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전날보다 소폭 상승, IT-건설 '상승'

▲ 코스피가 전날보다 1.22포인트 상승한 2272.76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2300선을 회복하진 못했다.

삼성전자 등 IT대형주들이 소폭 상승했으나 현대차, 포스코, 셀트리온은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22포인트(0.05%) 상승한 2272.76에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06억원, 453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017억원 순매수에 나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75%), 비금속광물(1.54%), 전기전자(1.35%), 보험(1.27%), 의약품(0.99%), 운수창고(0.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통업(-1.98%), 전기가스업(-1.84%), 음식료업(-1.51%), 화학(-1.29%), 의료정밀(-1.09%) 등은 하락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원(1.32%) 오른 4만6150원, SK하이닉스는 2400원(2.87%) 오른 8만61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무려 1만4500원(3.5%) 올라 42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반해 현대차는 전일대비 1500원(-1.21%) 내린 12만2000원, 포스코는 1000원(-0.32%) 떨어진 31만4000원, 셀트리온은 500원(-0.16%) 내린 30만3000원에 마감됐다. 이밖에도 네이버(-0.53%), KB금융(-0.95%) 등이 내렸고 LG화학(0%)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9포인트(0.75%) 오른 795.71에 마감했다. 외국인(1453억원)과 기관(644억원)의 ‘사자’ 행렬에도 개인 매도(-2139억원)가 많아 800선 회복에는 역부족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18.7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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