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8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거래규모가 3조원대에 불과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은 부진한 반면 휴젤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4.75% 하락한 10만2200원, 신라젠은 1.62% 상승한 6만9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휴젤은 수출 기대감 등이 커지며 7.46% 뛰었고 메디톡스도 1.12% 오르는 등 보톡스업종 주가가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휴젤 1만5000주, 메디톡스 3400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또 코오롱티슈진(3.74%), 제넥신(6.03%), 코미팜(4.75%)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바이로메드(-2.93%), 셀트리온제약(-1.26%), 나노스(-11.95%) 등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M이 2.21% 오른 것을 비롯해 컴투스(1.41%), SK머티리얼즈(0.92%) 등이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0.71%), 펄어비스(-1.46%), 파라다이스(-0.28%) 등은 내렸다.

녹십자랩셀(7.48%), 대화제약(7.11%) 등 중소형 제약주들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가상화폐 관련주 가운데 SBI인베스트먼트(13.14%)는 급등한 반면 비덴트(-8.00%)는 하락했다. 건강보조식품 업체인 내츄럴엔도텍(-6.01%)은 약세로 마쳤다.

경협주 중 고려시멘트(8.03%) 등은 상승했지만 대아티아이(-3.46%)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9포인트(0.43%) 상승한 799.1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7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과 4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6억8911만주, 거래대금은 3조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719종목이 올랐고 433종목이 내렸다. 80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수 상위종목은 휴젤, 에이치엘비, 휴온스, 메디톡스, 신라젠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0포인트(0.32%) 하락한 2265.4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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