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하루 앞에 두고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8.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1원(0.37%) 상승했다.

앞서 이틀 동안 위안화가치 절하를 막았던 인민은행의 구두개입 효과가 사라지고, 미국의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에 대한 6일 0시(미국시간) 관세부과를 앞두고 투자불안 심리가 확대됐다.

그러나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해 투자불안 때의 통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19분(한국시간) 현재 110.64 엔으로 전날보다 0.14% 상승했다. 달러엔 딜러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주목하고 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1.0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9.55 원보다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86 달러로 0.2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34 달러로 0.03%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EU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비판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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