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5거래일째 하락했다. 거래대금 부진도 지속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이 부진한 가운데 네이처셀은 또 다시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21% 하락한 9만8200원, 신라젠은 0.64% 내린 6만1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바이로메드(-3.15%), 셀트리온제약(-0.99%), 에이치엘비(-3.65%), 코오롱티슈진(-0.24%) 등도 내렸다.

네이처셀은 8.84% 하락한 7730원으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메디톡스는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4.51% 뛰었고 나노스(3.57%), 휴젤(0.60%) 등도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 CJ ENM은 3.00% 하락했고 스튜디오드래곤(-2.55%), 포스코켐텍(-2.62%), 컴투스(-2.99%) 등도 약세로 마쳤다.

2차전지주 가운데 대주전자재료는 7.39%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에만 23만주를 순매수했다. 솔고바이오(12.30%) 등 의료정밀기기주들은 의료기기산업 관행 탈피 소식에 상승했다.

제일제강은 보물섬 사업과 무관하다는 해명에 29.19%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88포인트(0.61%) 하락한 791.61로 마감했다. 개인이 7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1억원과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6615만주, 거래대금은 3조4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69종목이 올랐고 676종목은 내렸다. 92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대주전자재료, 메디톡스, 신라젠, 스튜디오드래곤, 이지바이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0포인트(0.30%) 상승한 2289.1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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