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각) 뉴욕에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증시 내 금 관련주도 급락했다. 미국 달러가치가 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25.60 달러로 0.41% 하락했다. 이날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독립성을 중시한다”고 밝히자 지난주 후반 트럼프의 환율 비판으로 약세를 보였던 달러가치가 이날 반등했다.

이에 달러와 단기대체재 관계에 있는 급값은 고개를 숙였다. 국제시장에서 금은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이면 금 수요자들의 금 매입 여력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에도 그랬다.

이날 금값이 떨어지자 미국증시에서 종종 금값 흐름과 동조하는 배릭골드의 주가는 4.53%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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