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 인민은행의 전주말 위안화가치 안정 조치 영향으로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4.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3.6원(0.32%)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3일 외환선물에 대한 지불준비율을 20%로 인상했다. 위안화가치가 14개월 만에 최저로 절하되자 인민은행은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위안화는 아시아시장에서 새로운 한주 거래를 시작하면서 다시 절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위안환율은 오후 5시46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6.8457 위안으로 전주말보다 0.27% 상승했다.

위안화와 함께 등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호주달러가치는 1호주달러당 0.7393 미국달러로 0.15% 내려갔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1.25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와 같았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0.3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4.16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57 달러로 0.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61 달러로 0.31% 하락했다. 영국의 급격한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우려로 파운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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