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70여개 운송 프로젝트 추진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광둥-홍콩-마카오를 잇는 그레이트베이에 이어 또 다른 그레이트 베이가 탄생하게 됐다. 최근 중국 저장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저장 그레이트베이 구역의 목표위치, 건설원칙, 공간배치 등을 공개했다고 7일 21세기경제보도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저장성 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 셰샤오버(谢晓波)에 따르면 저장 그레이트베이 건설의 전반적인 목표는 친환경과 스마트도시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현대화된 그레이트베이 구역’을 건설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현대화 건설의 선행구역, 글로벌 데이터경제 혁신기지, 지역화 고급발전 신모드를 건설’하는 것으로 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발전계획에 의하면 저장 그레이트베이는 산업, 혁신, 도시, 교통, 개방, 생태 등 6개 영역의 중점건설을 통해 2022년까지 고품질의 개발수준을 기본적으로 형성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저장성은 향후 5년 간 70여개의 운송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44개 항목은 2018년에 추진키로 했다. 향후 5년간 저장성은 교통에만 1조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장그레이트베이 건설은 현재 우선 교통 등 기초건설을 시작으로 베이지역 내 도시군 사이의 노동분담을 촉진하고 이를 기초로 점차 대외개방의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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