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투자(사장 김형진)는 8일 한국거래소에서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신한알파리츠' 상장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식에는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우영웅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정환 신한금투 부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김규현 국토교통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성남시 판교의 오피스빌딩인 '알파돔시티' 등의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약 5000억원의 규모 중 1140억원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4927억원이 몰려 4.32대 1의 경쟁률 속에 4849명의 투자자를 모집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소액 부동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소 청약금액을 5만원(10주)으로 낮춘 덕에 1000만원 이하 소액투자자가 전체 청약자의 약 37%인 1785명에 달했다"며 "이번 '신한알파리츠'의 성공적인 공모와 상장으로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도 초대형 빌딩의 건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기념식에서 "신한알파리츠의 성공은 다수의 개인투자자가 참여한 진정한 의미의 공모를 실현한 데에 있다"며 "앞으로 선진국형 초우량 리츠로 키워 리츠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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