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아시아 증시에서 중국증시가 다시 급락하고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 심화되면서 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최대 경제 강국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633.54로 0.12% 하락했다. 또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501.90으로 0.35%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2% 떨어진 389.69를 기록했다.

앞서 마감된 중국증시 대표지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의 폭등세를 뒤로하고 8일 1.27% 급락했다. 중국의 7월 대미 무역수지가 증가 했으나 이는 미-중 무역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호재 취급을 받지 못했다. 실제로 미국은 중국산 제품 160억 달러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중국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 160억 달러에 대해 똑같이 관세를 부과키로 하는 등 미-중 무역갈등은 계속 진행형으로 확인됐다.

미-중 무역갈등 지속에 유럽증시도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다 제약주의 실적 부진 속에 유럽 제약관련주들의 부진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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