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하반기 주시해야"...주식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한화에 대해 16일 “한화건설 충당금 환입 효과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CLSA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실적이 주목 받았는데 연결 기준으로 450 억원의 충당금 환입으로 OPM(영업이익률) 12.3%를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Marafiz, Yanbu2 등 진행 중인 현재 프로젝트들에 주요한 비용 문제들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는 게 CLSA의 전언이다. 이라크 매출도 2018년 1분기에 770 억원에서 2분기에 1350 억원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한화 모회사 사업의 OPM은 제조업 12.9%, 트레이딩 2.4%로 둘 다 당사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8.2%를 기록했다고 CLSA가 밝혔다. 그러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익공유프로그램 투자로 227 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OPM 1.4%에 그친 것도 눈길을 끈다고 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한화생명으로 연초 이후로 영업이익이 39.2% 감소했는데 투자손실과 역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CLSA는 밝혔다.

CLSA는 “한화케미칼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지만 투입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전망은 낮게 본다”면서 “한화케미칼의 밸류에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과 한화케미칼에 대해 업데이트 된 시장의 평가를 반영해 한화의 목표가를 하향하지만 현재 2018년 PBR(주가/주당순자산가치) 0.6 배, NAV(순자산가치) 디스카운트 41.4%로 현재 밸류에이션으로는 투자의견을 Buy 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