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리모델링 수요도 제한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16일 LG하우시스에 대해 향후 실적을 보수적으로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HSBC는 “종전 LG하우시스에 대해 매수(Buy)의견을 내놓은 것은 아파트 이사 수요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가운데 꾸준한 실적 창출을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고유가로 인한 마진 압박을 당사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HSBC는  이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고 향후 시장 여건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건설 및 인테리어 소재 사업은 아파트 이사 하향 사이클로 충격을 받고 있으며 B2C 리모델링 수요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 증가율이 부진한 가운데 마진 압박은 지속될 것이며 가격상승분을 고객들에게 전가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낮추는 한편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Reduce)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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