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억 달러 투자, 셀프주문 키오스크 등 설치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맥도날드(McDonald's)가 미국 전역에 걸쳐 자사의 매장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다.

맥도날드는 2020년까지 미국 매장 전체를 개조, 업데이트하는 데 60억 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중 많은 부분이 패스트푸드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기술과 인프라를 통합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최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새로운 레스토랑에는 디지털 셀프 주문 키오스크, 디지털 메뉴판, 테이블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카운터, 모바일 주문과 픽업을 위한 지정된 주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매장들은 또한 새로운 인테리어와 외부 디자인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체인점은 맥카페 커피와 조식 브랜드에 더 많은 건물과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맥도날드 회사는 미국 전국에 1만4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될 60억 달러는 매장당 평균 44만 달러가 되는 셈이다.

맥도날드는 지난주 시카고에서 향후 2년 동안 미국 전역에 진출할 많은 새로운 매장들을 대표할 모델로 신규매장을 열었다. 유명 건축가 로스 바니에 의해 디자인된 레스토랑으로 나무 재질 인테리어와 태양 전지판 등이 꾸며져 있다.

지난달 맥도날드는 우버 서비스(Uber Eats)를 통해 미국 내 5000개 매장과 전세계 1만20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고 CNBC는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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