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재래시장을 찾은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하며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CPI는 전년대비 2.3%, 전월 대비 0.7%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2.2% 상승은 물론 전월 2.1% 상승을 웃돈 수치라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CPI의 상승은 식품가격 오름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온, 폭우 등 기후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9% 급등했다. 또한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전월 대비 6.5% 상승하며 CPI에도 0.14%포인트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를 웃돌았지만 전월 4.6%에는 미달한 수치다. P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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