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은 올랐지만 에이치엘비는 하락하며 흐름이 엇갈렸다. 애플 관련 부품주들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98% 상승한 9만7700원, 신라젠은 2.36% 오른 8만6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톡스(4.14%), 바이로메드(0.96%), 셀트리온제약(1.47%), 제넥신(1.36%) 등도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7.70% 하락한 10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이 26만주를 순매도했다. 코오롱티슈진(-0.33%)도 약보합에 그쳤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이 2.27% 올랐고 나노스(4.09%), 포스코켐텍(3.98%), 스튜디오드래곤(1.90%) 등이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 연휴 기대감이 커지며 5.43% 급등했다. 펄어비스는 3.17% 하락했다.

기획 3사 가운데 JYP Ent.(2.21%), 에스엠(1.6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64%) 등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JYP Ent.는 이날 또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신제약은 일본 제약업체와 프로바이오틱스 독점 공급계약 소식에 13.17% 껑충 뛰었다. 녹십자셀은 장중 7만4700원으로 신고가를 터치한 후 1.46% 하락 마감했고 녹십자엠에스는 7.63% 하락했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시장에서 관련주들이 하락하며 코스닥에서도 비에이치가 9.62%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62포인트(0.56%) 상승한 830.95로 마감했다. 개인이 3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87억원과 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4284만주, 거래대금은 4조4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08종목이 올랐고 539종목이 내렸다. 103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신라젠, 파라다이스, 청담러닝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1포인트(0.14%) 상승한 2286.2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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