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부품 주요 공급업체 수혜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워치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발표로 국내 부품주들에 대한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가 14일 아이폰 수혜주로 삼성전자를 꼽아 주목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아이폰 3종(아이폰 XS, XS MAX, XR)이 발표됐는데 예상대로 2개 기종은 OLED를 탑재하고 나머지 1개 기종은 LCD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또한 폼팩터, 디스플레이 기술, 페이스 ID 등 새로운 스펙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며 저장 용량 확대, 방수 지원, 듀얼심, 스테레오 사운드 확대 등 몇 가지 추가 기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가격 면에서는 XR이 749달러로 예상보다 낮았고 XS와 XS MAX는 각각 999달러와 1099달러로 예상치와 비슷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XS 와 XS MAX가 XR보다 한 달 정도 먼저 배송될 예정으로 당초 공급사슬 점검 결과보다 2~3주 정도 늦은 속도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는 특정 부품들의 주요 공급업체들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를 꼽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증시에서는 IT 대형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3.97% 상승한 4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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