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억원 등 3년간 기금 출연...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원

▲ KB국민카드 본사.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과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사무금융노조 소속 85개 사업장 중 카드사로는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KB국민카드는 2018년분 5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에 출연하게 된다.

사무금융노조는 총 600억원 규모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과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이 실질적이고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노조산하 지부 중 KB국민카드와 기금 출연을 합의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솔선수범한 KB국민카드를 거울 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