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관대한 조치 나올 가능성은 있어"...주식 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최종 서명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는 27일 “한-미 FTA 개정 소식은 한국 자동차 관련 업종에 주된 서프라이즈 요소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이번 자동차 업종과 관련된 FTA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양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와 현재의 부품조달 요건을 유지하고 ▲미국 수입자동차에 환경 및 안전 규제를 완화하며 ▲미국에서 픽업트럭 수입 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배제되지 않았지만 쿼터나 면제의 형태로 상대적으로 더 관대한 조치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낙관론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에서 현대차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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