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에 대한 영향도 좀 더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주택가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가 27일 정부의 주택공급대책과 관련해 "실현 가능성이나 건설사 영향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지난 21일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했는데 2021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30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특히 이번 주택공급대책으로 수도권 지역의 주택 물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공급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3만 가구만 서울 지역에 할당되고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서울의 그린벨트 지역 제한이 해제되지 않은 데다 실현 여부도 불확실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 영향을 규명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또한 대형 위성도시 개발 계획은 위성도시 3단계 개발과 관련해 정확한 위치와 규모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인프라와 교통망이 개발돼야 할 4~5개의 새로운 대형 위성도시에 2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어 “주택공급대책으로 건설사들이 받게 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잠재적인 영향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책의 핵심인 서울 재개발 프로젝트가 향후 공급될 아파트 분양 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GS건설이 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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