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MBK 지분, 프리미엄 20% 예상"...주식 투자는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27일 코웨이에 대해 “MBK 지분 매각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CLSA는 “MBK가 코웨이 지분을 추가로 5% 매각하며 주가가 흔들리고 있는데 그럼에도 아직 2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지분을 더 매각할 경우 커다란 경영 프리미엄을 받게 될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을 낮추면 남아있는 전체 지분을 한 번에 매각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LSA는 “웅진그룹이 지분 매수에 관심이 있어 보이지만 필요한 자금에 한참 모자란 것으로 보인다”며 “MBK는 22%의 지분에 대해 최소 20%의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LSA에 따르면 코웨이 사업은 올해 국내 가입자 순추가가 다소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탄탄한 상태다. 지금까지 의류청정기 내부 목표에 거의 부합하고 있고 매트리스 상품도 계속해서 잘 팔리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포워드 주가수익비율(forward PER ) 16~23 배로 거래되었고 현재 이 범위의 하단으로 거래되고 있다. 23배로 상승하는 건 어렵겠지만 19배로 회복하는 것은 가능해 보인다는 게 CLSA의 전망이다.

CLSA는 “장기 투자자들은 다음 대주주가 누가 될 것인지 계속 우려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숨기에 좋은 장소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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