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이후 선가도 꾸준히 오를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28일 조선업종에 대해 “강력한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했을 때 4분기에 주가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노무라에 따르면 8월 이후 4대 조선사 주가가 9~35% 상승했는데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 발표 ▲9월부터 이어질 수주 회복 사이클 기대감 ▲유가 상승과 함께 해양 신규수주 사이클 회복 기대감 ▲LNG선 선가 반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4분기 이후 주요 신규수주 파이프라인을 보면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20척 발주 ▲14척 이상의 LNG 선 옵션 계약 ▲셔틀 탱커 수주 ▲해양 수주 파이프라인 ▲차코스 피더 컨테이너선 12척 현대미포조선 건조 협상 등이 대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8월 선가는 LNG선 수주로 2020년까지의 물량이 대부분 채워진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반등했다. 수주잔고가 1.8~2년에 도달한 것과 환경 규제 등을 고려할 때 4분기와 2019년 선가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노무라는 예상했다.

노무라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겠지만 삼성중공업은 해양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이어 “최근의 주가 강세에도 현대중공업을 매집할 것을 계속해서 추천한다"며 그 이유로 ▲LNG선 옵션 계약, 컨테이너선, 해양수주 등 4분기의 신규수주 파이프라인 ▲강판 가격 및 환율과 관련된 충당금 환급 ▲매출 반등과 함께 하반기 흑자전환 전망 ▲선가 회복 ▲IMO 2020 규제 등에 유리한 위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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