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미-중 무역마찰, 베트남이 반사이익 챙긴다베트남 대미 의류수출 17% 증가...2014년 이후 최고치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10  10:58: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베트남 리판의 오토바이 공장 노동자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중 무역마찰이 2020년에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베트남이 소비재 부문에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미국이 중국 소비재에까지 관세를 물리면서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류와 전자기기 등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10일 관련 리포트에서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을 맞아 의류, 전자기기, 장난감, 보석 등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이 중국 소비재에 대해서도 지난달 24일부터 10%의 관세를 매기고 있어 중국 이외 주요 소비재 수출국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의 의류, 전자기기 등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의류 및 신발(43.8%), 가구(50.5%), 전자기기(13.2%) 등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의 경우 현재 미국 소매업 중 재고 비중이 낮은 품목들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체인의 정점에 있는 중국의 불행이 베트남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트남의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도 이러한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이 되고 있다. 2017년 베트남의 수출의존도(수출금액/명목 GDP)는 97.4%로 우리나라의 37.3%와 비교해도 훨씬 높다. 베트남의 핵심 수출 품목인 의류는 전세계 수출의 6.4%(2위, 신발 포함), 가구는 2.5%(7위), 전자기기는 2.5%(10위)를 담당하고 있다.

미-중 무역마찰 영향으로 베트남의 의류 수출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의류수출 연간 증가율은 17.1%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의류기업인 TCM의 하반기 수익률은 50%에 달한다고 민 연구원은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영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해외 IB들 "셀트리온, 미국 존슨앤존슨 점유율 변동에 주목"
2
골드만 "반도체 조정 받을 것"...미국증시, 반도체 · 바이오 · 운송 · 금융 · 車 · FAANG 모두 추락
3
증시자금 대거 이탈...미국증시, 반도체 · 바이오 주가 또 추락
4
FOMC "금리인상 필요"...미국증시, 금융주 급등 vs FAANG 혼조 vs IT ·반도체 하락
5
중국-유럽불안 엄습...달러 또 절상, 엔화환율 하락 vs 위안화환율 상승, 파운드 추락
6
코스피 '먹구름'...IT 혼조 & 현대중공업 · 아모레퍼시픽 · OCI '출렁'
7
뉴욕증시 주택관련 건설주 급락...미국도 부동산 한파?
8
트럼프의 '후회막심' 연준 의장 교체... 한국은행 이주열 연임은?
9
일본 9월 수도권 신축 아파트값, 12%나 폭락...왜?
10
달러 뛰고 vs 유로 및 파운드 급락, 엔화환율 연일 상승...2대 원인은?
굿모닝 경제 뉴스
美 투자자, 금리 고공행진 땐 증시이탈?
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장기금리 상승과 연준(Fed, 연방...
中 통화완화 정책, 위안화환율 자극?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유럽시장은
금리인상에 美 주택업계 직격탄...
Hot 클릭 뉴스
재벌3세 자리를 차지하는 고명대신들
세습 3세에 접어들고 있는 재벌회장들은 서민들의 추측과 달리, 자신들이...
'한국GM' 이 지경...산은 출신들 뭘 했나
日 미쓰이부동산, 맨해튼에 빌딩 완공
아마존도 인도 진출 강화...
/inc/632.html">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