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은 이틀째 충격 지속됐으나 아시아 시장 반전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전날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충격이 뉴욕시장까지 지속됐지만, 아시아 시장 개장과 함께 분위기가 돌변했다. 원화환율은 전날의 급등 폭 이상으로 급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1.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3.0원(1.14%) 하락해 전날 급등 폭인 10.4원 이상 내려갔다.

뉴욕증시는 11일 다우존스가 2.13% 하락하는 등 전날의 급락장이 이어졌지만, 코스피는 12일 1.51% 뛰어올랐고 니케이225지수는 0.46% 올랐다. 한국 주가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이날 뉴욕시장과 다른 분위기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위험을 감수하는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원화가치가 일거에 전날의 절하 폭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2분(한국시간) 현재 112.3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5%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7.2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8.91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97 달러로 0.0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51 달러로 0.16%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