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 실적 바닥 찍을 듯"...주식 투자는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CJ 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ASP(평균판매단가)를 인상키로 한 만큼 그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고객들에게 택배 배달 ASP를 곧 인상하는 것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편지를 보냈다는 소식에 지난 19일에 주가가 6.2% 상승했다. 이 소식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나온 것으로 택배 회사들이 ASP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크레딧 스위스는 “대한통운의 올 3분기 실적은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약 150억원의 일회성 비용들이 발생해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에 지속적인 택배 ASP 인상 노력과 DSC Logistics 의 실적 기여, 그리고 손실을 내고 있는 CL 부문 사업 매각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이른 ASP 인상과 부진한 3분기 실적, 그리고 비용들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반영해 2018년, 2019년, 2020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7.4%, +6.7%, +7.1%로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아웃포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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