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4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정규장 거래에서 참혹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마감 후 일부 기업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2.41%) 나스닥(-4.42%) S&P500(-3.09%) 지수가 모두 붕락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한줄기 빛은 발생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의 실적 서프라이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규장 거래에서 5.35%나 떨어졌다. 테슬라도 1.92%나 하락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 급반등했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공개한 것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외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이 주목받았다. 또한 테슬라도 3분기 실적서프라이즈를 공개하면서 시간외 주가가 솟구쳤다.

다만 반도체 기업인 AMD는 실적 부진 속에 실적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시간외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실적이 엇갈렸지만 그나마 일부 기술기업의 실적은 호전되면서 이것이 향후 미국증시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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