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뉴욕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지만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원화환율은 최근 수일 동안 주가 급등락 등 금융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9.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4원(0.04%) 올랐다.

최근의 세계적인 주가 급락이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기회를 제공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불안심리는 다소 가라앉았다. 금융시장 불안지수로 간주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는 22.37로 전날보다 9.43% 낮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미국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에 대해 합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합의가 불가능할 경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31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현재 113.12 엔으로 전날보다 0.01% 내려갔다. 일본은행의 이날 정책회의는 기존 정책을 그대로 유지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7.4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8.89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32 달러로 0.11%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736 달러로 0.24% 올랐다.

인도루피가치는 0.33% 절하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인도중앙은행 총재가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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