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해상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치매전용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 상품은 치매와 무관한 고지 사항들을 대폭 삭제해 유병자 고객의 가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입시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질병에 대해서 2가지 사항(1년내 치매 또는 경도이상의 인지기능장애 진찰·검사 여부·5년 내 치매 관련 질병 치료 여부)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이 가입시 고지해야 하는 질병은 치매, 뇌졸중, 심근경색,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7가지로만 한정되므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 부장은 "이 상품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며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등형 지급구조 도입과 중증치매 환자에게는 5년동안 매월 간병자금도 지급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기간은 90·95·100세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고 4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