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증권사도 이익 격감...무역갈등, 신흥국 불안 여파로 인한 증시 침체 때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대형 증권사 5개사의 올해 9월 중간 연결 결산(상반기) 결과, 노무라(野村) 홀딩스(HD)는 최종 손익이 2011년 이래 7년 만에 적자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다이와증권 그룹 본사, SMBC 닛코증권 포함 3개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미-중 무역 마찰과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우려로 주식 등의 매매가 부진해, 수수료 수입이 침체한데 따른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노무라증권사는 매상고에 해당하는 순영업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5549억엔, 최종 손익은 60억엔의 적자로 전년 동기 1087억엔의 흑자와 대조를 보였다.

유럽과 미국의 기관투자가용 비즈니스가 저조했던 것 외에 주택융자 담보 증권의 부정 판매에 관련되어 미국 사법성에 화해조정금을 지불했던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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