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드라마 방영 등에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오전 증시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이 실적 발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6.26% 뛰어오른 10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한 1237억원, 영업이익이 223% 늘어난 21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는 “제작비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GPM(매출총이익률) 20%로 견조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3분기 매출의 약 60%를 기여했으며 국내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VoD 매출이 전체 매출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CS는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의 파트너 사와 공동제작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대해서는 이미 제작을 공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제작 드라마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4분기 중국 매출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규제 불확실성으로  중국 파트너사가 연말까지 이 드라마를 방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관은 이어 “3분기 중국 시장 실적 등을 반영해 2018~2020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약 2% 상향하고 목표가도 높인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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