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금융주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쳐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7.46%나 추락했다. 다른 금융주 중에선 뱅크오브아메리카(-2.70%) 씨티그룹(-2.36%) 웰스파고(-1.30%) JP모건체이스(-2.10%) 등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골드만삭스가 말레이시아의 국영투자기업인 1MDB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이 악재였다. 골드만삭스의 전 직원 2명이 기소된데다 로이드 블랭크파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까지도 1MDB 비리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고 이는 다른 금융주들에도 타격을 가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미국증시가 출렁거린 이날 골드만삭스 악재까지 불거지자 미국 금융주들이 맥을 못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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