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가고 일본 금융시장은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했다. 국제 금융시장의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0.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3원(0.12%) 올랐다.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 기간인 다음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별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무역 갈등을 벌이고 있는 두 나라의 정상회담이 시장에 갈등 해소 기대를 주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뚜렷한 해결이 나올 것으로는 전망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3일 오후 5시14분(한국시간) 현재 112.8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1.7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9.34 원보다 올랐다.

유럽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정부가 예산안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타협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1유로당 1.1410 달러로 0.06% 올랐다.

영국과 EU는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합의를 이뤘지만, 이 합의가 영국의회의 동의를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파운드가치는 1.2860 달러로 0.13%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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