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상승폭도 전날보다 커졌다. 이날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고 이로 인해 금과 단기대체재 관계에 있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절하된 것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내년 2월 인도분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252.60 달러로 전일 대비 0.70% 상승했다. 전날에도 금값은 달러 약세 속에 0.13% 올랐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취업자 수는 15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만 건을 밑도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내년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11월 고용지표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했는데,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는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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