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종이신문의 위력이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신문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해 주목된다.

교도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조석간 세트 월간 배달구독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의 4037엔에서 4400엔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배달보급소에서 배달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어, 이번 인상분의 대부분을 배달판매망의 노동 환경 개선에 충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폭은 대략 하루 신문치에 대해 10엔 정도 상승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소비세 증세로 구독료를 2회 인상해 왔지만, 신문 자체 가격의 인상은 25년만이 된다.

전철역 매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조간은 현재 1부당 130엔에서 20엔 인상해, 150엔으로 된다. 석간은 50엔으로 고정한다고 밝혔다.

주간지인 '요미우리 KODOMO 신문'과 '요미우리 중고생 신문'도 각각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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