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현재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금리를 올리기 직전의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달러는 전 세계 모든 주요통화들로부터 매를 맞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원화도 예외가 아니어서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3.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1원(0.54%) 하락했다.

Fed의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ed가 연방기금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는 큰 변동이 없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71.5%로 집계했다.

관건은 Fed의 내년 통화정책이다. 한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Fed가 FOMC 성명서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더욱 지속(further gradual increases)한다”는 부분을 삭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엔화환율도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11분(한국시간) 현재 112.3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9.7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4.94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99 달러로 0.3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67 달러로 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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