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 유럽연합 간 예산안 합의...금융시장에 훈풍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9일(현지시각) 유럽증시가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도 껑충 뛰었다. 이탈리아발 호재가 이 같은 흐름을 유발시켰다.

유럽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765.94로 0.96% 상승했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766.21로 0.24%,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4777.45로 0.49% 각각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31% 높아진 341.52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당초 2.4% 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04%로 수정해 유럽연합과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이탈리아발 호재는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를 1.1424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앞서 마감된 아시아시장(한국시각 19일 오후 5시11분 기준) 에서 형성됐던 1.1399 달러 보다 껑충 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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