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가 전날의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20일 아시아시장에서 다시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이날 오후 4시35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56.33 달러로 전날보다 1.59% 하락했다. 미국산원유는 47.15 달러로 2.12%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의 반등은 앞선 급락에 대한 조정일 뿐이었고 다시 세계 경제둔화 전망과 석유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국제 석유비축량이 내년 1분기에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정치 경제요인과 투기적 거래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자료에 따르면, 12월14일 주간 미국의 석유비축량은 49만7000 배럴 감소했다. 감소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인 240만 배럴보다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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