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가는 하락하다 상승으로 돌아섰지만 불안 심리는 여전해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지속됐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5.7 원에 마감되면서 올해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보다 4.3원(0.38%) 하락했다.

전날 미국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연말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시장에 내놓았다.

그러나 로이터는 시장불안 심리가 여전해 엔화와 스위스프랑 등 안전통화가 선호됐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오후 현재 29.96으로 전날보다는 1.48% 낮아졌지만, 여전히 3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12월초까지 유지했던 15보다 크게 높은 상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2분(한국시간) 현재 110.4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51%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0.2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0.95 원보다 낮아졌다.

스위스프랑환율은 0.9846 프랑으로 0.34% 내려갔다.

유로와 파운드가치도 달러에 대해 절상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457 달러로 0.24% 상승했고 파운드가치는 1.2657 달러로 0.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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