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 대북 관련주 등도 강세

▲ 주식시장 개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4분(이하 같은 시각) 현재 4.92포인트(0.24%) 상승한 2045.96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00억원 대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660억원 정도를 팔고 있다.

지난 연말 미국 증시 상승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효과로 대북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3만8950원, SK하이닉스는 0.99% 오른 6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45%),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1.15%), SK텔레콤(+0.19%), 한국전력(+2.11%), 포스코(+0.41%) 등도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20위권 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현대차(-0.42%), NAVER(-0.82%), SK(-0.96%) 정도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39 포인트(0.95%) 상승한 682.04에서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CJ ENM, 파라다이스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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