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지난해 최고 수익률 기록한 美 주식 펀드는?월스트리트저널 "일부 펀드매니저, 가치주 등 장기투자로 10%대 수익률 거둬"
임민희 기자  |  bravo15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9  11:03: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이 기술주 폭락 등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가운데, 일부 펀드매니저들이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8일(미국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해 최고의 승자로 떠오른 주식 펀드 매니저들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S&P 500은 2018년 한 해 동안 6.2% 하락했다. 톰슨 로이터 리퍼(Thomson Reuters Lipper) 통계에 따르면 분산된 미국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는 지난해 평균 -7.73%의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 주식형 펀드들도 2018년에 15.52% 하락했다.

하지만 몇몇 펀드 매니저들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치 성장주'에 특화된 피델리티 펀드 매니저의 두 펀드와 유틸리티 투자로 큰 수혜를 입은 소형 코플레이 펀드, 소형주 중 아웃퍼폼(기준치보다 주가가 더 오름) 한 알제 스몰캡 포커스 펀드, 두 모건스탠리 펀드가 포함돼 있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분기에 최고의 성과를 낸 펀드들은 공통점이 거의 없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수년이 지난 후에야 보상을 거둬들이는 것이 최고의 성과를 낸 펀드 매니저들 중 여럿과 연결돼 있는 단 하나의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펀드 매니저 카일 위버는 2018년에 17.03%의 수익률로 1등을 했다. 그가 선택한 종목들 중 하나가 무선통신인프라회사 ATC(American Tower Corp)로 피델리티에서 운용하고 있는 여러 펀드들에 이 종목을 담았다. 그가 ATC를 매수했을 당시 주당 30달러였으나, 몇 년이 지난 지금 이 주식은 주당 약 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종목은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온라인 중고차 네트워크 카바나(Carvana)다. 위버는 저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인 15 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주식을 매수했다. 카바나는 현재 그 금액의 약 두 배로 거래되고 있다. 그는 또 펀드 FAGOX(Fidelity Advisor Growth Opportunities)도 운용하고 있는데 13.82%의 수익률로 2018년을 마무리했다.

3위를 기록한 AOFIX(Alger Small Cap Fous) 펀드 매니저 에이미 장은 14.15%의 수익률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그녀는 "10년 동안 종목들에 대한 포지션을 유지했다"며 "케어디엑스(CareDX)와 같은 종목들을 3~5년의 기간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주가는 그녀가 2017년 말 처음으로 지분을 늘려가기 시작했을 당시 약 6.50 달러에서 현재 약 22.60 달러로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의 두 펀드인 MPEGX(Morgan Stanley Institutional Mid Cap Growth Fund)와 CPOBX(Morgan Stanley Multi Cap Growth Fund)는 각각 12.14%, 11.18%의 수익률로 5, 6위를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의 시장 소동은 최고 펀드 매니저들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 뮤추얼 펀드들 중 어느 펀드가 주식시장의 폭풍을 잘 견뎌내 회복력이 있는 종목들을 발굴하는 능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정리=임민희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법인영업팀 이동수 전략가, 이혜선 대리]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임민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세계경기 둔화 공포" 미국 증시 '폭삭'... FAANG · 반도체 · 車 · 금융 등 전 업종 '쓰나미'
2
세계 경제 부진... 엔화환율 한방에 110엔선 무너져
3
"바이오젠 쇼크"...미국증시 바이오 섹터 주가 휘청
4
현대차 정의선 압승, 이 또한 주주에 대한 채무다
5
"세계 경기둔화 공포"...금주 한국증시 괜찮을까? 변수는?
6
코스닥 강보합 속...신라젠 껑충 vs 아난티 급락
7
삼성 · SK · 현대차 · 롯데 등...재벌들이 박수 받으려면
8
미국 금리 안올리는 이유가 문제... 원화환율 상승, 엔화환율 하락
9
"서해수호의 날" 코스피, LIG넥스원 ·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주 '껑충'
10
"경기 둔화"...국제 유가 '혼조', 미국증시 정유주 '하락'
굿모닝 경제 뉴스
'마이너스 수익률' 국채 10조 달러...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국채로 자금이 몰리면서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증시에는...
美 기업이익 2년만에 추락...긴 하락?
경기 둔화 & 달러 약세에...금값 껑충
日 2월 조강 생산량 전년 대비 6.6% 감소
Hot 클릭 뉴스
애플, 새 스트리밍 등 신제품 대거 출시
Apple(애플)이 25일(미국시각) ‘Showtime’ 이벤트를 갖고 동영상 스트리...
삼성전자마저...경제 이대로 둘 건가
미국 항공사들, '보잉 737' 운항 중단 연장
구글 이어 아마존도 모바일 시장 공략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