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투자 예상보다 빨리 늘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아이폰 인기 하락으로 LG유플러스의 2018년 4분기 매출과 마케팅 비용이 모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는 14일 “매출 면에서는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감소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1.5% 하락한 반면 비용 면에서는 휴대폰 판매 수수료와 보조금 지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에 기지국 설치로 5G 지출이 예상보다 더 빨리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유형자산 CAPEX(설비투자)는 2018년 1조 2750억원,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약 1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12월부터 5G 주파수 감가상각을 시작한 점을 고려해 2018년 4분기 감가상각비 전망을 약 30억원 상향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HSBC는 2018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94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2019~2020년에는 무선사업 안정화와 IPTV 성장 지속에 따른 매출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9년 요금제 인하정책에 따른 영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이 기관은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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