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경기둔화로 수익성 약화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포스코(POSCO)와 관련, 올해 철강 가격 하락 여파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포스코의 2019년 (연결)영업이익은 4조4493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2조9593억원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실적감소 요인으로 철강가격 하락과 경기둔화에 따른 산업재 수익성 약화를 꼽았다. 그는 "중국 열연 유통가격은 지난해 고점(8월 22일) 대비 15.0% 하락했다"며 "철강가격이 다시 상승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우려와 중국 경제지표 약화 등에 따른 철강 경기 둔화를 고려해 포스코의 2018년과 2019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15.8%, 7.0%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도 기존 37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이날 포스코 주가는 오전 9시30분 기준 전일대비 2.2% 상승한 25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기준)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5조8134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1조3071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52.4% 감소한 2651억원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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