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등 주목"...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 중 하나인 HSBC가 16일 한국의 건설기계 업종을 진단하면서 “2019년에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HSBC는 “올해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또 다시 탄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머징시장 수요는 좋지만 구 소련 지역은 어둡고 미국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성장 여지가 있고 중국은 기계 대부분의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SBC는 “두산밥캣과 관련해선 수요 증가와 신제품 라인업에 힘입어 계속되고 있는 매출 성장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내후년 매출액 전망을 7.8%, 8.7%, 9.2%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1.3% 하향 조정한다”면서 “①원자재 가격 상승 ②신제품 출시와 관련된 R&D 비용 등이 영업이익을 낮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는 추가 성장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목표가(4만6000원)와 투자의견(Buy)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SBC는 “두산인프라코어와 관련해선 작년에 중국에서 굴착기 1만5630 대(전년 대비 +44%)를 판매하며 시장보다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면서 “중국 굴착기 시장 수요가 17만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올해에도 강력한 실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금 판매 증가와 믹스 개선 집중에 따라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는 1만4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 Buy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HSBC는 “두산밥캣보다 두산인프라코어를 선호한다”면서 “①믹스 개선에 힘입어 중국에서 탄탄한 실적 지속 ②예상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인프라 투자 수요 ③이머징시장 매출 턴어라운드와 엔진사업 기여 등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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