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현금흐름 등 살펴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가 KT 실적에 대해 보수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CS는 “지역 peer(경쟁)그룹 중에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것은 ▲예상을 밑도는 실적 ▲peer 대비 낮은 ROE(자기자본이익률) ▲성장동력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4조7000억원, 5G를 포함한 CAPEX(설비투자)는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2019년에 FCF(미래현금흐름)는 1조6000억원으로 하락할 것이며 2020년에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2018년 4분기 실적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2% 증가한 1680억원으로 예상하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CS는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높은 가입자 순추가 부진과 11월 화재로 인한 매출 감소 ▲ 와이브로 사업 중단 결정 ▲스카이라이프 주가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관은 이어 “실적 촉매로는 ▲딜라이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 ▲5G와 관련해 ARPU가 가장 낮아 무선매출 업사이드(괜찮은 면)가 가장 크다는 점” 등을 꼽았다. 투자의견으로는 중립(Neutral)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