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 구축으로 연금시장 선도

▲ KEB하나은행 본사.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급속한 고령화 및 100세 시대를 대비해 연금사업 부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연금·은퇴설계 사업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함영주 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기존의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했으며, 연금사업부장 자리에는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했다.

함 행장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시장에서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했다"며 "손님 지향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매니티(Digital Humanity)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DB형 운용수익률에서 시중 은행 중 1위(은행연합회 고시, 원리금 보장상품 기준)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원 높은 연금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금년 5월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연금 손님에게 1대1 맞춤 자산관리 및 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Digital Process)를 구축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24시간 365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2월 중에 개편할 예정"이라며 "3월 중에는 전산 OP(Operation) 센터도 오픈해 영업점의 전문 상담 강화 및 빠른 업무처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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