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유리 매출도 상반기엔 회복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솔브레인이 다소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18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직전거래일 대비 5.94% 상승한 5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는 "회사 측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영업이익 370억원, OPM(영업이익률) 15%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았다"면서 "이는 약 50억원의 일회성비용과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박막유리 매출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재료의 경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메모리 비트그로스(생산량 증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트 생산둔화 전망 속에서 고객사들의 재고 증가가 상반기에 반도체 재료 출하량 증가율에 역풍을 미칠 것으로 CS는 전망했다. 다만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3D NAND 단 전환 지속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디스플레이 화학 재료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하락했는데 휴대폰 수요부진 속에서 박막유리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 중저가 휴대폰과 중국 휴대폰으로의 OLED 진출 확대 등으로 상반기에 신제품 사이클이 시작되며 매출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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