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생산 확대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가 형성된 가운데, 산유국의 감산 등 공급축소 요인이 미국의 생산 확대보다 우세한 영향력을 발휘해 국제유가는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이날 오후 4시5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66.65 달러로 전주말보다 0.6% 올랐다. 미국산원유는 56.06 달러로 0.85%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지난해 연말 일평균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해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경제재제로 석유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채산성 확보기대가 높아지자 미국의 생산이 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일평균 1190만 배럴 생산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됐다.

에너지전문기관인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의 석유채굴시설을 3개 늘어난 857개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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