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사진=Fed 홈페이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오는 20일(미국시간) 지난 1월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번 의사록은 ‘인내심의 경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회의 성명서에서 Fed는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일부 지속한다”는 앞선 회의 때 문장을 삭제하고 “연방기금금리를 어떻게 정하는 것이 이러한 결과를 이룩하는데 적절할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 회의에 앞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한 인내심을 강조한 것이 성명서에도 나타났다.

인내심 또는 기다림과 같은 신중함을 강조한 Fed 인사 가운데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Fed 총재도 포함된다.

그는 2016년 FOMC에 투표권을 가진 위원으로 8번 회의에서 6번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이 가운데 5번은 소수의견이었다.

Fed 인사 중에서도 가장 강경한 긴축론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지 총재 역시 지난 1월중 인내심을 강조하는 대열에 동참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18일  주중 FOMC 의사록을 앞두고 유로와 파운드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의사록이 금리인상 기조 유보를 더욱 확실히 나타낼 경우에 대비해 달러를 파는 주문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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